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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비밀을 캐낼 '인사이트호'는 205일 4억8천만km를 날아갔다

지난 5월 미국항공우주국에서 발사한 화상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무사히 화성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NASA / YT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화성의 지질 탐사를 위해 발사된 인사이트호가 205일이라는 긴 여정을 거쳐 무사히 화성에 안착했다.


지난 26일 YTN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무사히 착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화성의 지질 탐사를 주 목적으로 한 인사이트호는 지난 5월 5일에 발사돼 205일의 긴 여정을 거쳐왔다.


인사이트YTN


그간 총 4억 8,000만km를 이동한 인사이트호는 예상시간보다 약 15분 빠른 26일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화성에 도착했다.


화성에 안착한 인사이트호는 이후 화성의 핵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지질 조사에 나선다.


인사이트호에는 1.8m 길이의 로봇팔이 탑재되어 있어, 이를 통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YTN


또한 지하 5m까지 파고들어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행성의 내부 온도를 측정한다.


한편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안착한 순간, 이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이번 탐사에 대해 "인사이트를 통해 암석형 행성의 발생 과정과 오랜 시간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