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요"라는 호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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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님,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호소에 대해 어떻게 말했을까.

지난 21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현실에서 국정과제위원회 및 대통령 자문기구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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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와 관련된 호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성장 양극화 등은 전 세계가 겪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성장법이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면서 "재정 여건이 튼튼한 한국과 같은 나라에 IMF는 '확장 재정'을 펼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즉 일각에서 불어오는 '정부 정책 실패'가 경제 침체의 원인이라는 분석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앞으로도 '확장 재정'이 이어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19년도 예산안은 순수하게 우리가 짠 예산이다. 우리의 생각과 구상의 실현인 것"이라면서 "신속히 집행해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드리자"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