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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나란히 오른 한국인

미국 매체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인물' 후보에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좌) 문재인 대통령, (우) 방탄소년단 / TIM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매년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올해 두 한국인이 후보로 올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타임'은 '2018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올해의 인물'에 대해 "1927년 이래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라며 "좋은 영향이건 나쁜 영향이건 그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 또는 그룹을 후보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인물 또는 그룹이 '2018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좌) 태국 동굴 소년들을 구조한 다이버들, (우) 지구 / TIME


그중 눈에 띄는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 두 한국인 후보다. 


'타임'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대통령', 방탄소년단을 '예술가(Artist)'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국계 미국인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도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태국 동굴 다이버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지구(Planet Earth)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오후 5시 30분 기준 순위 / TIME


투표는 '누가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이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Yes' 또는 'No'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두 버튼은 해당 후보 밑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중 투표도 가능하다. 


한국 시각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방탄소년단이 득표율 1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득표율 3%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10위다. 


지난 2017년 선정된 올해의 후보는 여성단체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이들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히며 전 세계적으로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