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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역대급 계약으로 SK텔레콤 T1 남는다

SK텔레콤 T1이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고의 미들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고의 미들 라이너 '페이커'.


'페이커' 이상혁이 SK텔레콤 T1에 잔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SK텔레콤 T1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3년 데뷔 이후 '리그오브레전드' 사상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T1의 대표선수인 이상혁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T1은 '에포트' 이상호, '레오' 한겨레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그동안 SK텔레콤 T1을 지켜왔던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 선수 등 7명의 선수는 계약이 종료됐다. 


인사이트Facebook 'sktt1.lol'


이로써 3명의 선수만이 SK텔레콤 T1에 남아 2019시즌을 보내게 됐다. 


SK텔레콤 T1은 이상혁과의 재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LoL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걸맞은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SK텔레콤 T1이 지난 2018시즌 92전 42승 50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이상혁의 거취 문제는 LoL 팬들 초미의 관심사였다. 


SK텔레콤 T1은 2018 월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도 참가하지 못했고, 롤챔스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혁의 명성과 가치는 여전하다는 평. 


SK텔레콤 T1은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한 이상혁을 중심으로 팀 재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라이엇게임즈


지난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그해 SK텔레콤 T1 구성원으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으로는 첫 우승이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롤드컵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 T1의 선전 중심에 이상혁이 있었고, 그의 놀라운 플레이에 해외 LoL 팬들은 그를 농구의 마이클 조던이나 축구의 메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 T1은 "2019시즌은 T1 LoL팀 창단 후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스포츠 최고의 팀으로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