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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휴지 신나게 물어뜯고 혼날까봐 미리 벽 보고 벌 선 댕댕이

강아지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주인의 눈치를 힐끔힐끔 살폈다.

인사이트Instagram 'retriever.diar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엄마, 잘못했어요…"


강아지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알기라도 하는 듯 주인의 눈치를 보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말썽을 저질러 놓고 주인에게 혼날까 무서워 눈치를 보는 강아지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 강아지는 곁눈질로 주인의 눈치를 보며 벽을 보고 서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벌을 받는 듯한 자세다.


인사이트Instagram 'retriever.diary'


주변을 둘러 보니, 두루마리 휴지가 잔뜩 펼쳐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알고 보니 강아지는 주인이 외출한 사이 신나게 휴지를 갖고 놀았다. 


녀석은 주인이 돌아와 난장판이 된 거실을 보고 자신을 혼낼 것을 예측이라도 한 듯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벽을 보고 선 채 꼼짝도 않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고 있으면 불쌍해서 못 혼낼 줄 알고 더 불쌍한 척 하는 것 같다", "주인이 혼낼 것을 알고 보인 리액션이 엄청나다. 귀여워서 차마 혼낼 수가 없겠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retriever.diary'


한편 집안을 어지르거나 휴지나 종이 등의 물건을 갈기갈기 찢는 행동은 강아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로, 적당한 훈육과 훈련을 통해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


이때 잘못된 훈육은 반려견에게 상처를 주고 주인과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손찌검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그 자리에서 짧고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며 손바닥을 들어 보여주거나 반려견의 몸을 아프지 않게 꽉 붙잡아 행동을 제지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