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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방산업 침체에 실적부진...목표주가 37만원 하향"

B증권은 20일 KCC에 대해 "올해 3분기 전방산업 침체로 실적이 악화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CC


올해 3분기 매출액 작년比 9.1% 감소한 9313억원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KB증권은 20일 KCC에 대해 "올해 3분기 전방산업 침체로 실적이 악화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CC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1% 감소한 9313억원,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건자재 부문과 도료 부문 모두 부진하다"며 "이른 추석과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부문 매출액 3598억원 전년대비 13.7% 감소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359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7%, 37.9% 감소했다. 


또 도료부문 매출액은 4028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2.2%, 62.6% 줄었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모멘티브 인수가 마무리 단계"라며 "모멘티브 규모와 재무구조 고려 시 KCC의 재무부담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나 기존 사업부문과 연관성이 높아 사업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조선사 수주 개선에 따라 내년 도료 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