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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척' 포기하고 아빠가 주는 우유 사이좋게 먹는 '세젤귀' 레서판다들

까칠한 레서판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유`를 향한 녀석들의 귀여운 몸부림이 웃음을 선사한다.

인사이트goodtime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까칠하고 포악하기로 유명한 레서판다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있다.


바로 간식 시간. 부드럽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싶어 아등바등 몸부림치는 녀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일본의 레서판다 사육장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서판다 두 마리가 우유가 든 병을 사수하려 사육사 아빠의 몸까지 점프해 올라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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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온순한 표정으로 우유를 음미하는 레서판다들. 녀석들은 순식간에 우유를 다 먹어치운 뒤 빈 병을 바라보며 아쉬운 듯 젖병을 핥아댔다.


사육사 아빠가 다 먹은 빈 병을 뺏어가려 하자 레서판다들은 손에 힘을 꽉 주며 절대 놓지 않으려 애썼다. 그 모습에 사육사 아빠는 웃음을 터트렸다.


사실 레서판다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예민한 성격을 지닌 동물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를 빼고는 주변을 잘 경계하며 사람을 따르지 않는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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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이를 봤을 때 포악해지는 녀석들은 주변에 동료가 다가오면 앞발을 들어 올리며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한편 레서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현재 지구 상에 단 5천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이 파괴될수록 녀석들의 개체 수가 사라지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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