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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원래 직장도 다니고 헬스장서 운동도 할 정도로 멀쩡했다"

'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의 과거 행적에 대한 목격담이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성수? 예전에는 헬스장도 다니고 직장도 다닐 정도로 멀쩡했다"


20대 젊은이를 잔악하게 살해한 '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가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판정 이후 그의 주변인 사이에서 터져 나온 말이다.


18일 아시아경제는 김성수의 주변인과 그의 행적을 목격해온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김성수는 한 피트니스 센터 의류 수거 업체에서 일했다. 사회에서 멀쩡히 직장을 다니며 사람들과 교류한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평소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관계자들은 "당시 의류 수거 업체에서 일했던 직원의 생김새와 거의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김성수가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지냈다거나 사회와 일절 교류가 없었다는 여러 추측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목격담을 종합해보면 지난 15일 나왔던 "김성수는 심신미약 혹은 심신상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치료감호소 전문가들의 판결이 이해가 더욱더 쉬워진다.


JTBC


김성수가 러닝머신을 이용하거나 다른 운동기구도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도 있었다.


"당시에도 표정이 멍해보이기는 했지만, 이상하다는 느낌은 특별히 받지 못했다"는 게 시민의 목격담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강서 PC방 살인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그의 동생이 '공범'인지 여부는 오는 21일 알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