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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검토해주세요" 2019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벌써 '600건' 돌파

올해 수능 문제들과 관련된 이의 신청이 벌써 600건을 돌파해 700건을 향해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 겨우 사흘만에 문제와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이 600건을 넘었다.


과거 정답 번복으로 인한 논란이 크게 나왔던 만큼 교육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사이트가 수능을 출제하는 공식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오후 4시 기준 이의 신청은 총 648건이었다.


'역대급 난이도'로 말이 많은 국어에서 나온 이의신청 건수는 총 91건이었다. 사람들은 42번 문항과 31번 문항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수학은 국어와 비슷했다. 86건의 이의신청이 있었다. 나형 20번 문제에 대한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인지 국어와 수학에 비해 이의제기 수가 적었다.


1번과 30번 문제와 관련된 지적이 많았지만, 이의 신청의 강도는 세지 않았다.


사회탐구 영역은 '가장' 이의신청 건수가 많았다. 과목이 많기 때문인지, 무려 388건의 이의 신청이 올라왔다. 그 가운데서도 '생활과 윤리' 과목 3번 문항에 대한 항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선지가 '단정적'이라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시험을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계는 이런 이의 신청 사항들을 찬찬히 분석해보면 중대한 오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하고 있다. 지금도 크게 논란이 되는 문제와 문항은 없는 상태다.


평가원은 내일(19일) 오후 6시까지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26일 모든 결과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이 1번, 5번 복수정답이 인정됐고, 과학탐구영역 물리Ⅱ 9번 문항이 '정답 없음'으로 전원 정답으로 인정되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