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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임직원, 소외 이웃 찾아 '연탄 1400장 나눔'

광동제약은 자사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명이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광동제약


백사마을 난방취약 가정에 연탄 1400여장 전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광동제약은 자사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명이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광동제약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백사마을 거주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난방취약 가정에 연탄 1400여장을 전달했다.


'백사마을'은 가파른 산자락 아래 위치한데다 길이 좁아 집 앞까지 차량이나 손수레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광동제약


지게에 연탄 싣고 좁고 가파른 골목길 오르내리며 구슬땀


또한 고령 등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에 필수인 연탄을 직접 준비할 수 없는 소외 이웃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


올해 광동제약 임직원은 백사마을 중에서도 고지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취약한 가정들을 주로 찾았다. 이들은 지게에 연탄을 싣고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


봉사활동에 참가한 모과균 광동제약 사장은 "백사마을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우리 마음 속에도 따뜻한 연탄 한 장씩 품고 돌아가서 또 다른 소외 이웃들과도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