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내 살해한 뒤 아파트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 끊은 30대 남편

지난 17일 오전 10시 23분경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부부가 숨친 채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자료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상당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씨(33)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씨의 집 안에서는 그의 부인 B씨(30)가 흉기 등에 찔려 숨진 채로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 내부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해당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부부가 단둘이 살던 집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