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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장애를 알지 못한다"...장애인청소년 음악회 '뽀꼬아뽀꼬' 개최한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 14일 저녁 KBS홀에서 제9회 장애인청소년 음악회 '뽀꼬아뽀꼬'를 개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화재


삼성화재, 제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아뽀꼬' 개최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음악은 장애를 알지 못한다'는 주제로 열린 장애청소년 음악회가 훈훈한 감동을 전달했다.


지난 15일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14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뽀꼬 아 뽀꼬'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숙)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청소년, 음악 멘토, 삼성화재 직원 및 가족 등 9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화재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 음악용어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지난 14일에 있었던 올해 음악회에서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함께 삼성화재 임직원 합창단이 약 두 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 등 총 13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세종솔로이스츠' 최연소 단원인 다니엘 조와의 협연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강효 교수가 8개국의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만든 오케스트라다. 지난 2년간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장애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이번 음악회에도 흔쾌히 재능기부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화재


비바챔버 앙상블 창단...임직원 급여로 조성한 드림펀드로 지원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9년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통해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와 음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별히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 15명을 선발해 '비바챔버 앙상블'도 창단했다. 음악 레슨과 무대경험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장애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