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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다"며 남편이 바람피우자 여성이 63kg 감량하고 제일 먼저 한 일

두 아이를 낳고 남편이 바람을 피자 63kg을 감량해 아름다운 몸매를 되찾고 남편과 이혼한 여성이 화제다.

인사이트Evgenia Vorobiyova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살이 찐 이후로 바람을 핀 남편에게 분노한 여성은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변신해 통쾌한 복수를 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63kg을 감량한 여성 에브게니아 보로비요바(Evgenia Vorobiyova, 31)의 사연을 전했다.


러시아 여성 에브게니아의 남편도 처음에는 여느 남자들처럼 자상한 남편이었다.


그러나 에브게니아가 연달아 두 아이를 낳고 127kg에 육박한 몸무게를 갖게 되자 순식간에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인사이트Evgenia Vorobiyova


남편은 다른 여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곤 했다. 에브게니아가 "바람이 아니냐"고 의심하면 남편은 에브게니아가 산후우울증으로 예민해졌다며 되려 비난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 날이 갈수록 남편은 바람기를 숨기지 않았다.


배신감에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에브게니아는 어느날 '더 이상 이렇게 비참하게 살 순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고 한다.


에브게니아는 그 이후로 소시지와 감자튀김, 그리고 빵을 일체 입에 대지 않고 대신 건강한 음식만 적정량을 먹었다.


운동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다. 다이어트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남편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에브게니아는 결국 해낼 수 있었다.


인사이트Evgenia Vorobiyova


그리고 1년 6개월이 지났다. 어느새 63kg을 감량해 아름다운 몸매를 되찾은 에브게니아에게 남편은 다시 매력을 느낀 듯했다.


그때야말로 복수를 하기 가장 좋은 때였다. 에브게니아는 "당신같은 사람과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이혼을 통보했다.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남편을 두고 떠나는 순간의 쾌감은 설명할 수 없었다.


그녀는 이후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고 있다. 


최근엔 러시아 TV쇼에 출연했는데,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팬을 소유하게 됐으며, 또한 TV쇼를 통해 새 남자친구를 사귀기도 했다.


에브게니아는 "새 남자친구는 아주 잘생겼어요. 남자친구는 멀리 살고 있지만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고 말하며 밝게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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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vgenia Vorobiy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