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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줄 알았는데 '아침 공복'에 먹으면 몸 망가뜨리는 반전 음식 7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중에서 빈속에 먹으면 소화기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 7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양분이 풍부해 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빈속에 먹으면 되레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들이 있다.


이 중에서는 현대인들이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건강을 위해 꼬박꼬박 챙겨 먹었지만 알고 보니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던 음식들.


아래 공복에 먹으면 독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 7가지를 소개할 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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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달콤한 맛과 포만감이 커 식사 대용으로 찾게 되는 음식이다.


이는 변비와 대장암에 탁월한 음식이지만 빈속에 먹으면 위벽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공복에 먹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이 쓰린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인사이트Sitio Andino 


아침 대용으로 즐겨 먹는 바나나는 공복에 섭취했을 때 혈액 내 농도를 증가시켜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 이유는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 성분 때문.


이는 심장 혈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특히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공복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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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도 공복에 먹으면 우리 몸에 독이 된다.


토마토에는 펙틴과 융해성 수렴 성분이 들어있어 빈속에 먹게 되면 위산에 결합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융해가 잘 안 되는 단단한 덩어리로 변하게 되면서 위장을 막게 되며, 위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위장이 팽창하는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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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풍부한 두유도 아침 공복에 먹으면 그 효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


빈속에 두유를 먹으면 단백질이 열량으로 전환되어 모두 소모되기 때문.


두유 속 단백질이 몸속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게 된다. 우유도 마찬가지다.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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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식품인 요거트도 빈속에 섭취하면 좋지 않다.


공복에 요거트를 섭취하면 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으니 식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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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 과일로 유명한 감에는 비교적 많은 펙틴과 타닌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용해가 되기 어려운 덩어리를 생성해 담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어 소화가 잘되지 않아 심할 경우 구토와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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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파인애플.


산도가 높은 파인애플은 공복일 때 먹으면 식도에 무리를 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위장까지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복에 신맛이 나는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