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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효과' 톡톡...휘발유 가격 85원 하락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가 맞물리면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11월 둘째주 85.2원 내린 1천575.2원유류세 인하 후 2주간 115원 하락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주 19주만에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85.2원 하락한 1,575.2원을 기록했다. 


큰폭의 하락으로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처음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까지 내려갔다. 지난주(29.7원)까지 합치면 2주만에 114.9원이 하락한 수치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보다 56.2원 내린 1,419.2원으로 지난 8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이번 주에도 0.1원 오른 1,013.0원을 기록하면서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최고가 서울 1,652.6원...최저가 대구 1,543.7원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1,652.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543.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지난주보다는 서울 72.6원, 대구 83.6원씩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지난주보다 평균 84.1원 내린 1,593.5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됐고, 알뜰주유소는 75.9원 하락한 1,544.5원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휘발유의 정유사 공급 가격은 1,443.2원으로 지난주보다 무려 105.4원이 하락했으며 경유는 70.1원이 하락한1,317.9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3.5달러 내린 67.2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한 국제 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화 효과가 맞물려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