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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지 이틀 만에 '이의신청' 300건 돌파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시작 하루 만에 120여 건을 돌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시작 하루 만에 120여 건을 돌파했다.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약 364건의 글이 올라왔다.


영역별로는 탐구영역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학 영역이 58건, 역대 최악의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어영역은 4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올라온 글 중 일부가 수능에 대한 불만 등을 담은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의신청은 약 300건 가량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을 받은 사회탐구에서는 3번 문제에 수십 건의 문제 제기가 집중됐다.


해당 문제는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 '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하고 니부어의 입장을 고르는 것이었다.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은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ㄱ)선지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꼭 이런 명제가 성립하는 게 아니므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여지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하고 12월 5일 수험생에게 수능 성적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