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독자들이 선택한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좌) 미래의창, (우) 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소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9'가 3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톱 자리를 지키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에 기초한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김난도 사단의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종합 1위에 올랐다.

미래를 가늠해보면서 보다 나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는 독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출간과 함께 상위권에 바로 진입하더니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종합 2위로 성큼 올라섰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인생의 질문이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렌드 전망서와 인문 분야의 도서가 속속 상위권에 오르고 있지만 에세이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석원의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이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진입했다.

저자의 전작인 '보통의 존재',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등의 감성적인 에세이가 사랑을 받으며 애독자층을 확보하면서 뮤지션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로 입지를 굳혔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높으며, 그중에서도 30대 여성의 구매가 44.7%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11월 2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19(김난도 외 8명 / 미래의 창)

2.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 / 메이븐)

3. 골든아워1(이국종 / 흐름출판)

4.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 북플라자)

5.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이석원 / 달)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 흔)

7. 모든 순간이 너였다(한정 스페셜 에디션)(하태완 / 위즈덤하우스)

8.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 / 마음의숲)

9. 수미네 반찬(김수미 / 성안당)

10.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 / 말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