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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악동이자 '레전드'인 웨인 루니, 국가대표 은퇴했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급 스트라이커 루니가 은퇴 경기를 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englan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밤을 새우기도 다시 잠들기도 애매한 새벽에도 TV를 붙잡게 했던 스트라이커 루니가 경기장을 떠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미국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대표팀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33)의 은퇴 경기로, 그는 후반 12분에 주장 완장을 차고 교체 투입됐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을 3-0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고별 무대를 마무리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루니의 은퇴 경기는 공식적으로 루니가 A매치 12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 골키퍼 피터 쉴런(125경기)에 이은 최다 출전 기록이다.


앞서 루니는 지난해 8월 루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전성기를 지나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유였다.


2002년 17세라는 젊은 나이로 에버턴에서 데뷔한 루니는 악동으로 불리며 저돌적인 움직임과 강한 슈팅으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떠올랐다.


2003년 2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53골을 넣으며 최다골 기록을 세우며 A매치 최연소 득점(17세 317일)까지 성공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ngland'


2004년 이후에는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도깨비' 등 별명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루니는 "오늘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응원해준 모든 잉글랜드 팬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이 여정(국가대표 경험)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Thanks to all the England fans for your support tonight and over the years, appreciate it all. A journey I’ll never forget" - Wayne Mark Rooney


인사이트Instagram 'waynero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