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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백혈병으로 3년간 병원살이한 황기자의 환자 생활백서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 출간

암투병하는 3년 동안 병원 곳곳을 누비며 페이스북으로 연재한 공개 투병 일기 속에 녹아있는 친절한 황기자의 병원 안내서가 나왔다.

인사이트민음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저기요… 환자분. 지금 암투병 중이시거든요?"


지난 2일 민음사는 병상에서도 '기자 버릇' 남 못 주는 황 기자의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주 3회 수영하고, 술도 조절하고, 담배도 안 피우는 모범 시민 황 기자는 어느날 덜컥 백혈병 확진 판정을 받는다.


병증이 손쓸 새 없이 몸속을 점령해 나가던 2015년 10월.


오로지 앞만 보고 질주하던 30대 방송 기자 황승택은 그때부터 투병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은 백혈병으로 인해 '정지한' 시간을 겪은 그의 기록이자 멈춘 듯한 시간 동안 계속된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가 투병하는 3년간 병원 곳곳을 누비며 페이스북으로 연재한 공개 투병 일기 속에는 의료 서비스의 민낯과 외국인 노동자와의 인터뷰 등 기자 정신이 오롯이 녹아있다.


글쓰기는 기적을 위한 마음 운동이라는 천생 기자의 암병동 특파원 이야기 속에는 처음 암에 걸려 모르는 것 투성이인 초보자들에게도 도움 될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