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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다가 트럭에 깔린 할머니들

지난 7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방송된 내용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로변에 누워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할머니들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지난 7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방송된 내용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할머니들 6명이 길가에 누워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는 사고를 당한 할머니의 며느리로, 시어머니가 마늘밭에 일하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함께 일하던 사람들과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일하던 중간 점심을 먹은 할머니 여섯 명이 그늘이 진 마을 입구 부근 도로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 이들을 치었다는 것.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트럭은 이들과 부딪힌 뒤 60m 정도 더 앞으로 달린 뒤에야 멈춰 섰다.


해당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피해자의 아들은 "(어머니의) 골반이 여러 조각 나고 고관절 양쪽, 갈비뼈 8개, 어깨뼈가 부러졌다. 수술 후 전치 14주 나왔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조사 담당관은 운전자가 앞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전방주시 부주의'로 사고가 벌어졌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형사 합의의 대상이 된다. 다만 그외 부상자들의 경우 중상해 피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합의 대상에 속하지 않게 돼 피해자와 가족들의 불만이 제기된 상황이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Naver TV ' '맨 인 블랙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