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기였는데ㅠ" 벌써 내년에 '중학생' 되는 꼬마 8인

윤후 / MBC '일밤-아빠! 어디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몇 년간 못 본 사촌동생이 수십 센티미터 커서 나타났을 때, 정정했던 부모님의 머리카락에서 흰머리가 힐끗힐끗 보일 때다.

또 TV에서 봤던 어린이가 청소년, 성인이 되어 나타났을 때도 그렇게 느낀다.

우리에겐 여전히 TV 속 귀여운 어린이로 기억되고 있지만, 어느덧 훌쩍 커 2019년도에 중학생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06년에 태어난 유명 꼬맹이들. '시간 순삭'을 느끼게 해주는 이들에는 누가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1. 윤후

MBC '일밤-아빠! 어디가?'

(좌) MBC '일밤-아빠! 어디가?', (우) JTBC '나의 외사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와 동생을 먼저 챙기는 고운 마음씨로 '엔젤 윤후'라 불렸던 이 아이도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가 사춘기를 앓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도 윤후가 짜파게티와 엄마를 가장 좋아할지 궁금해진다.

2. 성준

MBC '일밤-아빠! 어디가?'

tvN '둥지탈출'

2013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아빠인 성동일과 함께 출연했던 성준.

성준은 발랄한 또래 친구들과 달리 가만히 앉아 책읽기를 좋아하던 점잖은 아이였다. 

그는 별명도 '성선비'였다. 

모든 이의 예상대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자란 성준은 우수한 영어실력을 보유해 지난해 tvN '수업을 바꿔라'에 출연, 미국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3. 고채민

MBC '거침없이 하이킥'

YouTube '준이 거침없이 하이킥'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과 신지의 아들 '준이' 역으로 나왔던 고채민.

당시 1살이었던 갓난아기 고채민도 2019년 교복을 입는 중학생이 된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준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운영하며 유튜버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4. 오연준

Mnet '위키드'

뉴스1

깨끗하고 청량한 목소리로 어른들을 힐링 시켜주는 '제주소년' 오연준.

변성기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될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오연준도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한다.

사춘기 후 남자다워질 그의 목소리도 궁금해진다.

5. 김수안

영화 '부산행'

뉴스1

영화 '부산행', '군함도'에서 각각 공유, 황정민의 딸을 연기한 '연기 영재' 김수안.

그는 올해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도 태산대왕 역을 맡으며 명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작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그이기에 어리게 봤지만, 그는 2006년 1월 27일생으로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

6. 갈소원

영화 '7번 방의 선물'

Instagram 'seungriseyo'

영화 '7번 방의 선물' 예승이도 중학생이 된다.

어느새 소녀 티가 나는 길소원은 최근 홈스쿨링과 중학교 진학을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중학교에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맥스무비 여자 신인 배우상, 2015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 등을 수상한 그가 청소년이 된 뒤 얼마나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7. 대니얼 현우 라샤펠

tvN '레인보우 유치원

대니얼 인스타그램

tvN '레인보우 유치원'에 출연할 당시 '넘사벽' 꽃미모로 누나들을 '심쿵'하게한 대니얼.

당시 어린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대니얼은 지금도 키즈모델로 활동하며 훈훈함을 뽐내고 있다.

13살인 대니얼은 현재 키 167cm로 또래에 비해 장신이다.

8. 제이콥 트렘블레이

영화 '원더'

Instagram 'jacobtremblay'

영화 '룸', '원더' 등에서 믿을 수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제이콥 트렘블레이.

2016년 제31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비르투오소상, 2016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2016년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신인상, 2015년 제2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 등 셀수도 없는 수상 경력을 지닌 제이콥도 2006년 생이다.

초등학생인 제이콥이 연기 영재로서의 면모를 전세계에 뽐내고 있어, 나이가 든 이 친구의 모습도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