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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남편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더니 먼저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자신을 여교사의 남편이라고 밝힌 A씨가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기 기작하면서 이상해졌고, 이혼을 먼저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인 논산 여교사 남편이 "아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교사의 전남편 A씨는 지난 13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해당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로 인해 싸움이 잦아졌고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 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울러 A씨는 학교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아내와 제자의 관계를 목격한 동료 학생의 증언을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다. 그런데 교장은 만나주지도 않았고 교감은 학생들이 만들어낸 루머라며 내게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쳤다"며 학교 측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내와 제자의 불륜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학교 측으로부터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A씨는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아내가 남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이 2명 중 한 명은 불륜 관계를 외부에 알리겠다고 여교사를 협박한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줬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