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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요절한 '릴 핍'의 두번째 정규앨범이 나왔다

21세로 요절한 이모(Emo) 힙합의 대표주자 래퍼 릴 핍 (Lil Peep)의 두 번째 정규작 'Come Over When You’re Sober, Pt. 2'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lilpeep'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작년 11월 스물한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힙합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던 래퍼 릴 핍(Lil Peep)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컴 오버 왠 유아 소버 파트 투'(Come Over When You’re Sober, Pt. 2)가 공개됐다.


앨범의 전반적인 프로듀스는 친구이자 프로듀서인 스모크애색(Smokeasac)과 IIVI가 담당했다.


스모크애색의 경우 릴 핍의 초창기부터 함께 해오면서 '어풀 띵즈'(Awful Things), '벤츠 트럭'(Benz Truck) 같은 주요작들을 함께 만들어 낸 바 있다.


스모크애색은 "릴 핍 없이 이 앨범을 작업하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고 그 없이 이것을 끝내고 싶지 않았지만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이를 끝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소니뮤직


릴 핍의 음악을 설명하는 여러 명칭 중 이모 트랩(Emo-Trap)이 있다.


실제로 이모 코어가 맥을 못 추는 시기 릴 핍이 등장해 비관적인 마성의 멜로디로 랩을 했다.


트랩과 이모코어 사이를 불안하게 줄타기하는 그의 신비로운 노래는 역으로 힙합을 많이 듣지 않는 이들까지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릴핍은 지난해 11월 15일, 투어버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곧 사망했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에 DJ 마크 론슨(Mark Ronson), DJ 디플로(Diplo),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 등 동료 스타들과 수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소니뮤직


YouTube 'Lil P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