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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동화' 같은 프러포즈 선물해 주고 싶어 열기구 '100대' 띄운 남성

사진작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열기구 100대 앞에서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ariefeandjakesnow'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프로포즈 순간을 선물해주기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찾아가 열기구 100대를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 제이크 스노우(Jake Snow)를 소개했다.


사진작가 제이크는 여자친구 마리 페(Mari Fe)와 오랜 기간 사귄 끝에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프로포즈 순간을 선물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제이크는 프러포즈를 준비하기 전에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ariefeandjakesnow'


고심 끝에 제이크는 완벽한 프로포즈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마리를 모로코로 데려갔으며, 열기구 100대를 불러 동시에 띄우는 작전에 돌입했다.


반지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마리의 취향에 딱 맞을 만한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반지를 어렵게 구해왔다.


이 모든 과정은 메리에게는 비밀로 부쳐졌다. 메리는 그저 평소처럼 남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간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모로코에 도착해 평소처럼 제이크의 카메라 앞에 서서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는 마리의 등 뒤로 100여개의 열기구가 일제히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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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riefeandjakesnow'


갑작스런 광경에 마리가 어리둥절해 하자, 제이크는 조심스레 무릎을 꿇고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바로 "나와 결혼해줘"였다.


그 순간 고백을 받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마리는 너무나 행복하고 놀라워 작게 비명까지 내질렀다.


프로포즈 순간은 제이크의 SNS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누리꾼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마리는 "이 마법같은 순간이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라며 프로포즈를 준비한 제이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제이크와 마리는 아직 결혼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 둘은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둘만의 세계여행을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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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riefeandjake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