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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만에 승리 거두고 인터뷰하는 축구 선수에게 최용수 감독이 한 말

FC 서울 감독으로 복귀한 그가 자신과 친한 선수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시안게임 당시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던 최용수 감독.


FC 서울 감독으로 복귀한 그가 자신과 친한 선수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GOAL TV'에는 '최용수 감독이 인터뷰 중인 고요한을 보고 한 말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11일 전남전 직후 촬영된 영상에서 FC 서울 미드필더 고요한은 13경기만에 이뤄낸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그는 "저희가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며 "최용수 감독님이 복귀하시고 달라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컨디션 유지를 잘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때 퇴근하던 최용수 감독이 고요한을 발견했다.


인터뷰 중인 고요한을 응시하던 최 감독은 갑자기 멈춰 서서 "지X하네 지X해 지X한다"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인사이트YouTube 'GOAL TV'


뜬금없는 욕설에 고요한을 비롯한 모두가 폭소하자 최 감독은 씩 웃으며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고요한은 "요즘 최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신다"며 "감독님이랑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어서 좋은 표현해주시는 거로 생각한다"고 인터뷰 스킬 만렙(?)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2011년 위기에 빠진 FC 서울을 구하기 위해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대행으로 부임했다.


지도력을 발휘하며 서울을 잘 이끈 최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 2016년까지 FC 서울을 이끌며 두 차례의 K리그 우승과 FA컵 1회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YouTube 'GOAL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