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드디어 자유다!" 지옥 같은 수능 탈출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 6

매일 수능 끝나는 날만 기다리는 전국의 수험생들이 자유가 주어지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 6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오랜 시간 코피까지 쏟아가며 준비한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 쯤은 꼭 거쳐 간다는 피할 수 없는 시험, 수능을 위해 전국의 수험생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모두가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이 시점,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마음에 새기곤 한다.


"이제 정말 금방이다"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참아내는 의지의 수험생들.


수능이 끝나기만을 기다려온 수험생들이 시험 후 가장 먼저 하는 행동 6가지를 모아봤다.


1. 교과서·문제집 모두 갖다 버리기


인사이트KBS2 '학교 2013'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를 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교과서, 문제집을 공부한다.


다 쓴 문제집이 한 권, 한 권 늘어날 때마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지식도 쌓여간다.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문제집들을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미련 없이 내버린다.


그리고서 수능이라는 족쇄에서 진정한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2. 밀렸던 잠 실컷 자기


인사이트SBS '상속자들'


수험생들에게 가장 부족하면서 절실한 것은 그 무엇보다 바로 '잠'이다.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이 잠까지 줄여가며 공부에 매진하기 때문이다.


새우잠을 자고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수험생들은 "나중에 꼭 밀린 잠을 실컷 자야지"라는 다짐을 한다.


매번 생각했던 것처럼 수능이 끝나면 내일이 없을 것처럼 침대와 한 몸이 돼 꿀맛 같은 잠에 빠져든다.


3. 먹고 싶은 음식 전부 다 먹기


인사이트KBS2 '학교 2013'


수능이 코앞에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음식에 민감한 수험생들이 간혹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는 급격히 입맛이 떨어져 음식을 잘 못 먹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간 참고 참았던 맛있는 음식들을 한 상 차려놓고 흡입하는 순간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는 기분을 느낀다.


4. 참았던 게임 밤새 하기


인사이트Instagram 'jisook718'


게임 없이 하루도 못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수험생 중에서도 이는 흔한 경우다.


하지만 의지의 수험생들은 수능이라는 벽 앞에 눈물을 머금고 그토록 좋아하는 게임을 끊을 수밖에 없다.


이들은 눈앞에 아른거리는 게임 화면을 애써 무시하며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싸움에서 승리한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밤새 일어나지 않는다.


5. 밀린 드라마·예능 보기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4' 


"무슨 드라마가 그렇게 재밌다더라", "요즘은 그 예능이 대세래"


수험생들은 주위에서 들려오는 드라마, 예능 이야기에 귀를 닫고 할 일에만 열중한다.


"나중에 다 보면 돼"라는 생각으로 밀려오는 궁금증을 겨우 참아내는 것이다.


드디어 수능이 끝나는 날, 수험생들은 힘든 것도 잊은 채 리스트로 정리해둔 드라마, 예능을 정주행한다.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한꺼번에 몰아보면 한주씩 챙겨볼 때는 몰랐던 나름의 재미까지 느껴진다.


6. 끊었던 SNS 다시 활성화하기


인사이트SBS '상속자들'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던가. 자꾸만 SNS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결국 잠시동안 자신의 계정을 비활성화 해두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들은 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자신의 SNS를 돌아다니며 계정을 되살린다.


그리고서 그토록 올리고 싶었던 '시험 끝'이라는 게시글을 곧바로 게재한다.


이후 남들은 "뭘 하고 살았나"하는 궁금증에 한참 지난 게시글까지 살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