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가자"…절친과 '우정여행' 떠나기 딱 좋은 '서해금빛열차'

KBS2 '배틀 트립'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3일 뒤 있을 수능에 밤낮으로 열공하는 수험생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그날만 지나면 그동안 미뤄뒀던 여행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니.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떤가. 팔다리 쭉 펴고 편안하게, 그리고 더욱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선사할 기차가 있다.

서울 용산역부터 전북 익산역까지를 이으며 서해안 지방을 달리는 '서해금빛열차'다.

한국관광공사

서해금빛열차가 특별한 점은 바로 일반 기차와는 달리 열차 내 한옥식 온돌마루 방으로 구성돼있다는 것. 

지난 2015년 한국철도공사가 처음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칸칸이 나뉜 온돌방으로 친구들 또는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탁자, 등받이 의자, 베개 등이 있어 '내 집 안방' 같은 포근함을 선사한다.

온도는 객실별로 설정할 수 있으니 더위 또는 추위를 많이 탄다는 개인도 걱정 말자.

Instagram 'kuozai'

그뿐만 아니다. 

온천 족욕 카페도 있다. 아름다운 창밖 풍경을 보며 따뜻한 온천수로 족욕을 하고 나면 수험의 피로가 '싹' 날아간다고.

또 열차 3호 차와 4호 차 사이엔 포토존도 있어 바닷가를 풍경으로 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기점에서 종점까지는 편도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온돌실은 3~6인까지 이용 가능하니 수능을 앞둔 친구들과 사전에 상의하고, 수능 후 몰려들 여행객에 대비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