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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는 견주라면 절대 받고 싶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편지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보낸 편지가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글) petxlab (그림) Instagram 'kyuseo94'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강아지와 사람은 나이를 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힘든 시간을 겪는다. 


건강하고 활기차 말썽만 부리던 집안 막둥이 강아지도 어느 새 점점 나이가 들어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한다.


그러다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면 강아지에게 내심 의지했던 가족들은 상실감과 우울함에 손 까딱하기도 힘든 지경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 저 반대편에서 당신을 지켜보는 강아지는 당신이 그렇게 무너지는 걸 바라지 않을 것이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펫슬랩(petxlab)은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강아지 입장에서 쓴 '나도 언젠가는 받게 될 마지막 편지'라는 글을 통해 많은 반려견 주인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인사이트(글) petxlab (그림) Instagram 'kyuseo94'


편지 속 강아지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 분명 마지막 순간 죽음이 두려울 만도 한데 강아지는 겁을 먹기보다는 가족들을 배려하는 마음씨를 보인다.


나이가 들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미안해하는 모습, 혹시 함께 살면서 자신이 귀찮지는 않았는지 신경 쓰는 모습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가중시킨다.


강아지의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아려오기 시작하면 강아지는 "꼭 다시 만나요"하고 작별을 고한다.


이 편지의 마지막에는 "아직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혹은 시간이 흘렀지만 잊혀지지 않는 그들의 마지막 날. 우리의 슬픔을 걱정하며 떠날 그들의 마음을 기억해주세요"라는 당부로 끝난다.


남은 가족들을 걱정하는 강아지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슬픈 감정을 잘 추슬러 달라는 말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먼저 가는 강아지의 마음이 절절히 담겨져 있는 편지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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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글) petxlab (그림) Instagram 'kyuse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