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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촬영 중 '코드 블루' 울리자 세트장 뛰쳐나간 이국종 교수

'대화의 희열' 방송에 출연하던 이국종 교수가 촬영장을 뛰쳐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사이트KBS 2TV '대화의 희열'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대화의 희열' 녹화 중 게스트가 촬영장을 뛰쳐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5일 KBS 2TV '대화의 희열' 측은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과 함께한 10번째 대화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이번 대화는 조금 특별한 장소에서 이뤄졌다. 바로 이국종 교수의 근무지인 중증외상센터다.


이국종 교수가 병원을 떠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 


인사이트KBS 2TV '대화의 희열'


그의 치열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현장에서 MC 유희열과 다니엘 린데만 등 패널들은 심도 싶은 대화를 나눴다. 


생과 사가 오가는 중증외상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도 발생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녹화 중 '코드 블루' 상황이 발생한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대화를 나누던 중 병원에는 "코드 블루가 발생했다"는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인사이트KBS 2TV '대화의 희열'


단번에 심각한 표정이 된 이국종 교수는 "잠깐만요, 금방 올게요"라고 말하며 급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의사' 이국종 교수를 부르는 호출이었다.


실제로 벌어진 긴급상황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환자에게 아무 일도 없길 바라며 이국종 교수를 기다렸다고.


생과 사를 오가는 현장의 분위기는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생각하는 이국종 교수의 진심과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위치와 이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솔직한 속내는 오늘(10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Naver TV '대화의 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