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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4주 차인데 여전히 '담배'를 못 끊겠습니다"

임신 14주 차에 접어든 임신부가 여전히 하루에 담배 두 개비씩 피고 있다고 밝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끊고 싶은 마음뿐인데 잘 안 되네요.


저는 임신한 지 14주 차에 접어든 '임신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중 담배를 못 끊겠어요"라는 제목의 임신부 A씨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임신하면 다른 분들은 담배 냄새가 역겹다고 하는데 전 입덧을 하면서도 담배 생각이 간절합니다"라며 "어떻게 해야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해 하루에 두 개비 정도 피우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부모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라며 "우울증 증세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신 중 흡연을 하는 건 바보 같은 행동이다", "임신 중 흡연으로 아이가 기형으로 태어날 수 있다", "금연 안 했다가 아이 태어나면 몇십 년 후회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과 이산화탄소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태반에 흘러가는 혈액의 양을 줄이고 산소 운반을 방해해 태아의 중추신경과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태어난 아기는 뇌성마비, 저능아일 위험이 커진다.


임신 중 금연을 위해서는 담배를 대신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금연 클리닉 등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임신 중 금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