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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아이 잃은 '전여친' 이솜 위로하려 직접 음식 만들어준 '제3매력' 서강준

JTBC '제3의 매력'에서 서강준이 아이가 죽고 이혼까지 한 이솜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다정함을 베풀었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서강준이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전 여자친구 이솜을 보고 쉽게 지나치지 못했다.


지난 9일 JTBC '제3의 매력'에서는 이별 후 5년 만에 재회한 온준영(서강준 분), 이영재(이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별의 상처를 이겨내고 새로운 여자친구 민세은(김윤혜 분)과 결혼을 약속한 온준영.


그리고 최호철(민우혁 분)과 결혼 뒤 사고로 아이까지 잃고 이혼한 상처가 있는 이영재.


이별 뒤 각자 잘 살 줄 알았지만 온준영은 우연히 이영재가 편의점에서 인스턴트를 고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첫사랑이던 이영재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고 온준영은 결국 쉽게 지나치지 못했고 "잘 살지. 이렇게 나타나지 말고 그냥 어디서든 잘 살지"라고 생각했다.


집에서 낙지볶음을 먹다가 맛이 없어서 편의점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 온준영은 이영재에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이후 온준영은 그녀의 앞에서 낙지볶음을 만들며 순서를 알려줬다.


온준영이 만든 낙지볶음을 먹은 이영재는 "그래, 이 맛이야. 어느 식당에 가도 이 맛은 안 나더라"라며 감탄했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이에 온준영은 "네 입맛에 맞춘 거니까"라며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이영재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낙지볶음을 먹은 뒤 차를 마시며 서로를 말없이 응시했다.


온준영은 이영재를 바라보며 "먹어야 살아. 이제 아무도 너 안 도와줘. 그러니까 초라해지지 마. 곧게 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라며 속마음을 삼켰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이영재 역시 그를 보며 "준영아, 이 따뜻한 음식이 내게 마지막이고 너의 단호함이고 너의 매운 호통인 걸 알아. 그래도 지금은 아프다. 아직은 아프고 싶고 온전히 아픔만 느끼고 싶어. 지금은 가시로만 보이지만 그 가시마저 눈물로 채워진 선인장같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온준영은 음식을 건네며 "따뜻하게 입고, 밥 꼭 챙겨 먹고"라고 당부했다.


과연 온준영과 이영재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Naver TV '제3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