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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친이 성관계 중 '전여친 이름'을 부르는 진짜 이유

20~60대 남녀 중 48.5%가 전 애인 생각을 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ttoda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성관계 중 무심코 전 애인의 이름 부르다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는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감당 안 되는 사연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나는 데는 사람들이 다 알면서도 차마 입으로 꺼내지 못했던 속 사정이 있다.


조사 결과, 많은 사람이 현재 사귀고 있는 애인을 보면서도 전 애인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일본 리서치 포털 시라베는 20~60세 일본인 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 애인을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조사 결과 전체 1038명 중 48.5%의 남녀가 현재 애인을 보면서 전 애인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irabee.com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많은 응답자가 현재 애인과 있을 때 전 애인을 떠올리며 둘을 '비교'한다고 밝힌 것이다.


응답자들은 현재 애인이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낄 때 "전 애인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생각을 하면 현 애인에게 미안해진다"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전 애인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과 만날 때, 전 애인의 생일날에 전 애인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둘만의 특별했던 음악을 듣거나, 장소에 있을 때, 냄새를 맡는 때 역시 전 애인이 떠오르는 순간으로 꼽혔다.


한편 조사 결과 전 애인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남성의 나이대는 40대로 나타났다. 평균 60.9%의 4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자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40~50대 중년의 남성이 옛 사랑을 자주 그리워한다는 통념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엔 젊을수록 전 애인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여성의 56.0%가 전 남자친구 생각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