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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게 해줄게"…엄마 욕심 때문에 고작 6살에 '쌍꺼풀' 수술받은 소녀

중국에 사는 6살 소녀가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쌍꺼풀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린 딸이 좀 더 예뻐지길 바랐던 엄마.


하지만 그녀의 딸은 고작 6살이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정확히 무엇인지 전달하기 어려운 어린 딸에게 성형 수술을 시킨 엄마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에는 6살 소녀가 퉁퉁 부은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익명의 소녀는 엄마의 결정에 따라 최근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Sina


공개된 사진에서는 눈두덩이에 선명한 수술 자국이 남아있는 소녀의 얼굴이 보인다.


소녀는 밝은 얼굴로 사탕을 먹고 있지만,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붓기가 여전한 상태다.


소녀의 엄마는 딸이 좀 더 선명하고 큰 눈을 갖길 희망해 성형 수술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인사이트Sina


한 누리꾼은 "도대체 어린아이를 상대로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기한테 성형 수술을 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분명히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이 있었을 것"이라고 소녀의 상태를 걱정했다.


이처럼 비난 여론이 퍼지자 아이의 엄마는 '마취를 했고, 고통이 없었다'고 해명 취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존재만으로 어여쁘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다음,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성인이 된 후 성형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게 많은 누리꾼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