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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정배서 '뷰인사' 정비서로 완벽 변신한 배우 이태리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로 사랑받은 배우 이태리가 '뷰티인사이드'에서 정비서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인사이트(좌) SBS '순풍산부인과', (우) JTBC '뷰티인사이드'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맙소사~"


배우 이태리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순풍산부인과 정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지난 1998년 미달이, 의찬이와 함께 순풍산부인과를 대표하는 어린이 캐릭터 '정배'를 연기한 이태리.


당시 깜찍한 비주얼과 어수룩한 말투, 그리고 그의 시그니처 제스처 '맙소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정배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바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인사이트아역 시절 이태리 / 온라인 커뮤니티


쉬지 않고 꾸준히 쌓아온 이태리만의 필모그래피


이태리는 순풍산부인과 이후 드라마 '야망의 전설', '명성황후' 등 꾸준히 아역 연기를 이어가며 필모그래피를 차분하게 쌓아왔다.


이후 지난 2012년 스무 살이던 이태리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아역배우를 넘어 성인 연기자로 발 돋움 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근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민기의 단짝 '정비서'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많은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인사이트MBC '해를 품은 달'


인사이트영화 '여곡성'


로코부터 사극까지 제약 없는 탄탄한 연기 내공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여곡성'에서 이태리는 긴 머리가 매력적인 박수무당 '해천비'로 변신하며 사극 공포물 도전에 나섰다.


이처럼 이태리는 작품마다 예상치 못한 파격변신을 이어간다.


내공 높은 이태리의 연기력은 그를 장르, 역할 불문하지 않고 작품 속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데뷔 20년 차 연기 인생 2막 시작


어느새 정배의 이미지는 싹 벗어던지고 매 작품마다 어색함 없는 명품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태리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e_rii_'


데뷔 20년을 맞아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이태리.


이태리는 자신의 이름이 '클 태'와 '이로울 리'라고 밝혔다.


이태리는 "배우로서 이롭고 크게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다. 신인의 마음으로 출발해보자 해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 이름의 뜻처럼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커다란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또 다른 도약을 꿈꾸는 이태리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