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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는 주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아지 심폐소생술

사람에게 '심폐소생'이 골든타임을 결정짓는 중요한 수단인만큼 강아지에게도 심폐소생술은 필요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씩 깜짝 놀라는 상황이 찾아온다.


바로 반려견이 음식이나 물건 따위를 잘못 삼켜 '켁켁'거리는 순간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도가 막혀 긴박했던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자신을 생후 6개월 시추의 주인이라 소개한 A씨는 "강아지가 장난감을 삼켜 기도가 막혔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재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덕분에 강아지의 호흡이 돌아왔다"는 후기를 남겨 안도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사람에게도 '심폐소생'이 생명의 골든타임을 결정짓는 중요한 수단인만큼 강아지도 다르지 않을 터.


이와 관련 지난 2014년 '펫닥터'에 소개된 반려견 심폐소생술 방법이 재조명되며 견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만약 강아지가 이물질을 삼켜 '켁켁'거린다면, 강아지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이때 흔들어서 깨워도 보고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가며 현재 깨어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강아지의 기도를 열어주는 작업을 수행한다.


강아지를 편하게 옆으로 눕힌 후 머리와 목을 곧게 펴 입을 열고 혀를 잡아당겨 준다.


혹시나 입안에 고여있는 침이나 구토물이 있다면 기도를 막지 않게 제거해준다.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이어서 흉부 압박 차례다.


흉부 압박은 강아지의 심장을 압박하는 작업인데, 강아지의 심장은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팔꿈치가 닿는 곳에 있다.


이 부분을 빠른 속도로 압박하며 반복 시행해 준다.


흉부 압박에도 강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 강아지의 입을 막고 코에다가 바람을 불어 넣어 인공호흡을 진행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이때 입을 완전히 막고 바람을 불어야 효과가 있다. 강아지가 호흡을 시작하고 심장이 뛸 때까지 반복해준다.


이 모든 작업에도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YouTube 'skyPet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