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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에 '임신'한 전처 성폭행 하려다가 '끓는 물' 뒤집어 쓴 남성

자신을 강간하며 고문까지 한 전남편에게 위협을 느낀 임신부는 끓는 물을 부어가며 필사적으로 반격을 가했다.

인사이트Brazil Mato Grosso do Sul Civil Polic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임신한 몸으로 끔찍한 고문에 시달리던 여성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자 마지막 발악을 시도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임신부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전남편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라질 마토 그로소 도 설의 엘도라도 마을에서 잠시 외출을 나갔던 익명의 여성(20)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여성의 가족들에게 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수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여성이 전남편에게 끌려가는 것을 봤다는 이웃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경찰은 곧 그의 집에서 실종 여성을 발견했다.


인사이트Brazil Mato Grosso do Sul Civil Police


그런데 현장을 덮친 경찰이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남성이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


경찰 조사 결과, 남성에게 부상을 입힌 당사자는 피해 여성이었다.


당시 임신 4개월 차 임신부였던 여성은 납치 이후, 전남편에게 갖은 고문과 강간을 당했다.


전남편의 잔혹한 폭행을 견디다 못한 그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끓는 물을 부어버린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razil Mato Grosso do Sul Civil Police


여성에게 일격을 맞은 남성은 얼굴, 목, 가슴 윗부분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반항을 거듭하던 여성 역시 머리, 손 등에 상처를 입었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7개월 전 이혼한 아내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남성의 범행을 피해 여성의 오빠가 도왔다는 점이다. 오빠가 왜 범행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사건에 대한 남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