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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주말"…이번 주말 한반도 덮칠 역대급 규모의 미세먼지 이동 영상

비가 그치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Windy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온종일 쏟아진 폭우는 임시방편일 뿐이었다. 비가 그치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 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정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티저'에 가깝다. 지금 중국에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미국 기상서비스가 운영하는 사이트 '어스널스쿨'에서는 중국 대륙을 가득 채운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윈디' 앱 등에서 살펴봐도 토요일인 내일(10일)부터 엄청난 규모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하는 시나리오가 확정적이다.


초미세먼지 역시 마찬가지다. 대부분이 중국발로,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어스널스쿨


죄 없이 미세먼지를 들이켜야 하는 국민들로서는 분노가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속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은 폐를 타고 온몸에 축적돼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켜 국민 건강도 우려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밖에 나갈 때는 꼭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