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은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소방의 날' 입니다"
"오늘(9일)은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소방의 날' 입니다"
입력 2018.11.09 07:3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Ricardo Cub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11월 9일 오늘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방관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제56주년 '소방의 날'이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우리나라 정부는 11월 1일 전후를 불조심 강조의 기간으로 정하고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 주관으로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다가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들을 기리는 이날. 그러나 여전히 소방관들이 처한 근무 환경과 대우는 열악하기만 하다.


지난 2005년부터 모든 공무원에게 주5일제 근무가 적용됐지만, 소방관들은 여전히 2교대, 3교대 근무를 하며 주당 84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방직 공무원의 평균 사망 연령은 69세였다. 이는 공무원 직종 중에서 퇴직 후 가장 빨리 숨지는 수준이다.


또 최근 1만 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공무상 요양을 승인받은 사람은 불과 2명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사비를 털어 재산 피해를 물어주거나, 이들이 사용하는 개인 보호장비 셋 중 하나는 노후장비라는 사실은 이제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수준.


지난 7일은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동(立冬)이었다. 그리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은 소방관들이 가장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모든 소방관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오늘 하루는 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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