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가족이라 생각한 주인에게 버림받고 충격받은 리트리버의 표정
8년 동안 가족이라 생각한 주인에게 버림받고 충격받은 리트리버의 표정
입력 2018.11.08 20:09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가족이라 여겼던 사람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그날로 밥을 거부했다.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티투데이는 주인에게 외면당한 뒤 유기견이 된 8살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리(Larry)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래리는 최근 8년간 함께 살던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았다.


홀로 거리를 떠돌던 래리를 본 주민들과 트럭 운전사 등이 녀석의 끼니를 챙겨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녀석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준 사료를 쳐다보지도 않고, 누워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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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래리는 주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 굳게 믿고 있었거나,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그런 녀석을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지역 동물 단체인 '러브 레오(Love Leo Rescue)'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즉시 구조 단체 직원인 사샤 아벨슨(Sasha Abelson)이 래리를 구조했다.


동물 병원에서 녀석을 살핀 결과 배에서 '종양'이 발견됐고, 피부병 증세도 확인됐다.


래리의 주인이 녀석의 상태를 알아차린 뒤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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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는 래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몸을 많이 회복한 레오는 녀석에게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들은 평균적으로 10여 년 이상을 살아간다. 그런 만큼 한 번 입양이 되면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린 강아지가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을 결정한 뒤 책임질 자신이 없다며 쉽게 유기하는 사례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까지 함께해줄 수 없으면서 무작정 입양을 결정하는 태도는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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