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식당' 돈가스 가게에 '각서'까지 써주며 지원사격 나선 백종원

SBS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업자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끝판왕'이라는 극찬을 남길 정도로 맛있다는 돈가스 가게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 가게에 방문한 이들의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면서 가게 내부의 변화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골목식당'서 화제를 모은 돈가스 가게 '돈카 2014' 내부 사진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방송에서 '돈카 2014'는 등심카츠, 생선카츠, 치킨카츠, 안심카츠 등 튀김류부터 우동까지 총 21가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사진 속 메뉴판에는 등심카츠, 치즈카츠 달랑 두 개에 카레 추가와 밥 추가, 그리고 음료까지 단 3가지 종류뿐이었다.

여기에는 백종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 이를 증명하듯 메뉴판 옆에는 손글씨로 적힌 '각서'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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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에는 "'돈카 2014' 매장의 메뉴를 본인의 강력한 설득으로 억지로(사장님 의견과 관계없이) 3개로 줄입니다"라며 "만약에 메뉴를 줄인 것으로 인하여 매출이 줄어든다면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질 것을 확약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맨 마지막에 '본인 백종원'이라 쓰인 것으로 보아 솔루션 후 백종원이 직접 손글씨로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백종원은 이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작은 식당에서 간소화된 메뉴를 추천한 바 있으며 이를 '돈카 2014'에 적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자기 일에 확신이 있어 보인다", "믿고 먹는 백종원", "나도 꼭 가봐야지"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