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대박났는데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잠 못 자는 이유
'그린카드' 대박났는데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잠 못 자는 이유
입력 2018.11.08 16:25 · 수정 2018.11.08 19:25

인사이트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사진 제공 = 현대카드


'구조 조정' 절차에 돌입한 현대카드…해임자 명단 공개 '2인자'로 불리던 '김정인 현대카드 부사장'도 포함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국내 카드사가 정부의 수수료 인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구조조정에 나섰다.


8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카드가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해 임원 6명이 해임 조치됐다.


이번 해임자 명단에는 정태영 부회장에 이어 2인자로 불리던 김정인 현대카드 부사장도 포함돼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정인 부사장은 유력 컨설팅 회사 매킨지앤컴퍼니 출신으로 지난 2011년 현대카드 상무로 영입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카드 


해임된 임원 일부는 2년 이상 임기 남아있어 


이후 최근까지 전략기획본부장과 카드 마케팅본부장 등을 겸임했다.


올 상반기 그는 정 부회장에 이어 사내 연봉 순위 2위, 카드사 임원 중에도 정준호 삼성카드 부사장에 이은 두 번째 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김 부사장 외 나머지 5명 또한 재직 당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한 이주연 N부본부장, 김미은 디지털HR실장, 김학민 알고리즘 랩 실장, 원만호 플랫폼기획실장, 홍상영 오픈이노베이션 실장 등이다.


홍상영 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의 경우 대부분 2년 이상 임기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 "김정인 부사장 직접 사표 냈다"…"사실무근"


김학민 알고리즘 랩 실장과 이주연 상무는 오는 2020년까지, 지난 2017년 선임된 김미은 디지털 HR실장과 원만호 플랫폼기획실장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임기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정 부회장이 경영난을 극복하려 인력 감축 카드를 쓴 것은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김정인 부사장은 자신이 직접 사표를 내고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시에 '해임'이라고 적혀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김 부사장이 다른 곳으로 이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혁신 발표와 동시에 인력 감축 논란에 휩싸인 현대카드가 카드업계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기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현대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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