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놀러 온 일본인이 실내 사격장 '실탄' 훔쳐 달아났다
서울 명동 놀러 온 일본인이 실내 사격장 '실탄' 훔쳐 달아났다
입력 2018.11.08 10:25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2달 전, 서울 명동의 한 실내 사격장에서 손님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같은 사격장에서 이번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실탄 2발을 빼돌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2시께 서울 명동 한 실내사격장에서 "실탄 2발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손님으로 온 일본인 남성이 실탄을 가져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일본인은 안전요원이 자신의 권총을 장전해주는 틈을 타 옆자리에 있던 2발을 몰래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은 곧바로 인근 CCTV를 추적하고 숙소를 특정하는 등 추적에 나섰고, 약 9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명동에서 해당 일본인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쇼핑 등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A씨는 경찰에 범행을 시인하며 "장식용으로 소장하려고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해당 사격장은 앞서 지난 9월 손님으로 이곳을 찾은 30대 남성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격장이다.


당시 남성은 전기충격기로 사격장 직원을 공격하기도 해 민간 사격장의 총기 등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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