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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회장 딸이었던 '요리연구가' 이혜정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유행어를 가진 친근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반전 집안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유행어를 가진 친근한 '요리연구가' 이혜정.


성격 좋은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그의 이미지와 달리, 남다른(?) 집안 출신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혜정이 그 동안 공개 되지 않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워커홀릭'인 이혜정은 사실 부유한 집안의 장녀다.


이혜정의 아버지는 유한킴벌리 평사원에서 시작해 최고 경영자가 된 이종대 회장이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종대 회장의 성공 스토리는 과거 MBC '성공시대'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국에 소개 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종대 회장의 외동딸로 곱게 자란 이혜정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스물 네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의사 남편 고민환과 결혼했다.


이혜정은 이후 15년간 요리에 대한 꿈을 잊고 아내이자 엄마로만 살았는데, 39세가 되던 해에 남편이 홧김에 한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라는 말을 듣고 요리를 다시 시작했다.


다행히 이혜정은 말단 사원에서 최고 경영자가 된 아버지 밑에서 자라,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배웠다. 이에 이혜정 역시 우리 나라 최고의 '요리연구가'가 될 수 있었다.


이혜정은 "아버지는 나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 그 자체였다. 그분의 인생을 닮고 싶다"며 "그런 부모에게 '그런 딸이 있어 내 인생이 나쁘지 않았어'라고 듣고 싶다. 그런 자식이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Naver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