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2살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6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개그우먼 김혜선의 결혼식 모습이 방송됐다.

김혜선은 지난 3일, 2년 열애 끝에 2살 연하 독일인 스테판 지겔과 결혼했다.

결혼식을 앞둔 사랑스러운 새 신부 김혜선은 "오늘 드디어 행복한 아줌마가 됩니다"라고 외쳐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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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은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 증세에 도망치듯 떠났던 독일에서 지인의 소개로 남편 스테판 지겔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내가 개그우먼인 것을 몰랐을 때는 말하기 싫었다. 말하면 이미지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고민 끝에 김혜선은 스테판 지겔에게 자신의 직업은 개그우먼이라고 말하며, 출연했던 방송 영상을 보여줬다.

SBS '본격연예 한밤'

김혜선의 고민이 무색하게 영상을 본 스테판 지겔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스테판 지겔의 애정 넘치는 대답에 김혜선은 "이 사람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판 지겔은 "결혼을 하면 혜선이와 함께 살면서 같이 늙어가고 싶다. 혜선이는 내게 인생이고 영원한 사랑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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