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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끼고 펑펑 우는 '청각장애' 딸 보자마자 똑같이 '문신' 새긴 아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품이 바로 '아빠 품'이라는 것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빠. 입 밖으로 내어 소리만 내도 가슴이 찡해지는 단어다.


자식을 위해서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아빠는 자식들에게 언제나 힘이 되는 존재인데, 여기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아빠라는 점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청각장애를 앓는 딸을 위해 인공 와우이식 모양(보청기 모양)으로 문신을 새긴 아빠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 속 아빠에게는 청각 장애 딸이 한 명 있다.


딸은 청각세포 이상으로 안 들려 인공 와우 이식을 받았는데, 아빠는 그런 딸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루는 딸이 울면서 학교에 돌아와 아빠에게 하소연을 했다. 딸은 "난 왜 귀에 특수장치를 달아야 하나"라며 친구들과 다른 점이 부끄럽다고 전했다.


아빠는 "괜찮다. 친구들과 다른 게 창피한 게 전혀 아니다"며 애써 달랬다. 하지만 딸의 눈물을 본 그는 피눈물이 날 것처럼 가슴이 찢어졌다.


그리고 다음날, 아빠는 곧장 타투이스트를 찾아가 딸의 보청기 모양과 똑같이 문신을 새겼다.


아빠는 학교에서 돌아온 딸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이것 봐. 나도 너와 똑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다. 난 보청기가 너무 멋있다"고 딸의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보청기를 신경 쓰던 딸도 그제야 웃음을 보였다. 


딸과 아빠의 모습은 이후 SNS에 공개되며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정한 부성애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반응이 주를 이었다. 특히 해당 사연은 2015년에 최초 공개됐으나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 이 사진에는 현재까지 "감동적이다"라는 후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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