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예명' 쓸 수밖에 없었던 여자 아이돌
신인 걸그룹 '핑크판타지' 멤버 하린이 예명을 쓸 수밖에 없었던 남몰랐던속사정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근혜…아니 하린아"
걸그룹으로 데뷔한 여고생. 그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실명을 쓸 수 없었다.
지난 6일 신인 걸그룹 '핑크판타지' 소속사 마이돌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에는 "이제 수능이 얼마 안 남았어요. 고3 분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핑크판타지 멤버 하린의 깜찍한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사진 속 한가지 특이점이 포착됐다.
하린의 옷에 새겨진 이름표에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 적혀있던 것이다.
그 이름은 '박근혜'. 국정 농단 사태로 지금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박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았다.
본의 아니게 예명을 쓸 수밖에 없었던 하린. 그의 남몰랐던속사정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대통령과 이름이 같다니 신기하다", "뭔가 주목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