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때문에 수상자 아이돌 가려질까 봐 '헐레벌떡' 숨은 '배려왕' 모모랜드 주이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뉴스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모모랜드 주이가 남다른 반응속도와 눈에 띄는 배려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는 '2018 MGA (MBC 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모모랜드는 블랙핑크, 마마무,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여자 댄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모모랜드 멤버 주이는 놀라운 순발력과 넘치는 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8 MGA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

시상식 도중 남자 신인상으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호명되자 주이는 기립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주이의 뒤편에 자리 잡고 있었고, 카메라는 스트레이 키즈가 아닌 주이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이는 짧은 순간 동안 재빠르게 카메라 앵글 밖으로 몸을 숨기며 남다른 순발력을 선보였다.

2018 MGA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

뿐만 아니라 찰리 푸스의 공연 도중 잔뜩 심취해 있던 주이는 화면에 잡히자 바로 표정을 바꾸며 머쓱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넘치는 배려심과 귀여움이 폭발하는 주이의 모습에 팬들 또한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센스까지 넘친다"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주이가 속한 그룹 모모랜드는 오는 12월 22일 공식 팬클럽 '메리-고-라운드' 출범에 앞서 1기 팬클럽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