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투닥투닥' 하면서도 헤어지지 않는 커플들이 반드시 지킨다는 '싸움 규칙' 6

김동률 'replay' M/V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해도, 연인 사이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싸움'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기대고 싶은 상대이니 만큼, 따라오는 기대와 실망 또한 자연히 커지키 때문이다.

그래서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데에는 '얼마나 자주 싸우느냐' 보단 '어떻게 싸우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단 한번의 싸움에도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싸움과 사이를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 싸움이 분명 존재한다.

여기 연인과 다투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싸움의 규칙들을 모아봤다.

1. 상대방의 말은 절대로 끊지 않는다

tvN '미스터 션샤인'

연인이 쏘아대는 말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겠지만, 먼저 연인의 진심을 전부 확인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잠시 삭이고 연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도록 하자.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은 상대방도 한층 후련한 마음으로 당신의 말에 더욱 귀기울여 줄 것이다.

2. 과거의 잘못은 절대로 들추지 않는다

김동률 'replay' M/V

싸움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마음에서 하는 것이지, 연인을 상처주거나 깎아내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종종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한 연인들은 상대방의 과거 잘못을 들춰 주도권을 가지려고 한다.

이는 연인을 화나게만 할 뿐 결코 좋은 합의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휴전'은 필수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가끔 싸움이 길어지다보면 서로의 감정이 격해져 실수를 연발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잠시 커피를 마시든, 함께 입을 꾹 닫고 영화를 보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한 번 쉼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연인에 대한 분노감이 놀라우리만치 사라질 수 있다.

4. 무뚝뚝하게라도 안부 인사는 건네자

tvN '치즈 인 더 트랩'

서로에 대한 무시만큼 관계를 냉담하게 만드는 태도는 또 없다.

아무리 연인과 크게 싸우더라도, 다음 날이나 며칠 뒤에는 안부 인사를 건네며 화해의 물꼬를 트는 것이 좋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 불안하기만 한 연인에게는 그 자체로 큰 위안이 된다.

5. 화해의 '제스처'는 미리미리 파악해둔다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연인과 싸운 뒤에는 반드시 정적이 찾아온다.

이 때 누구라도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한데, 이 화해법은 항상 직접적일 수만은 없다.

연인이 화해하고 싶을 때 하는 행동, 화를 풀어주기에 좋은 선물 등은 꼭 미리 알아두어 자연스럽게 사랑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6. 싸울 땐 싸워야 한다

KBS2 '프로듀사'

잦은 싸움보다 심각한 문제는 한 쪽이 일방적으로 속내를 참아오다 터지는 때이다.

이런 경우에는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거나 생각을 전할 새도 없이 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만다.

싸우지 않는 커플이 가장 사이가 좋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서운한 점이나 꼭 해줬으면 하는 행동 등은 말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