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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도네시아·라오스 이재민에 3억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

의약품 전문회사 동국제약이 인도네시아 지진과 라오스댐 붕괴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국제약


동국제약, 지진과 해일 피해 이재민에 의약품 전달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동국제약이 지진과 해일로 피해 입은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이재민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6일 동국제약은 현지 구호 단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댐 붕괴 지역 이재민에게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을 포함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의약외품 등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라오스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아 라오스 수해 지역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안산동산교회 의료지원센터에 물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국제약


후원 약품은 라오스 댐 붕괴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인 싸남싸이 지역의 병원과 보건소 등으로 보내져 응급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세 차례 지진과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구호 단체 '인터내셔날 에이드 한국본부'(IAK) 에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IAK 김치운 대표는 "오래전부터 동국제약이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매년 후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최근 재해로 인해, 현지에서 피부병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동국제약의 약품들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예상치 못한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해당 국가와 도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