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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다고 왕따시킨 친구들 보란 듯이 '63kg' 감량해 '사이다' 복수한 소녀

16살 나이, 몸무게 127kg에 육박했던 소녀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목숨을 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인사이트Josie Desgrand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내 자신이 정말 싫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친구들 사이에서 뚱뚱하다고 놀림받으며 왕따를 당해온 한 소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본 소녀는 친구들의 비난 섞인 말들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16살 나이, 몸무게 127kg에 육박했던 소녀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목숨을 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longerfatjosie'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사는 조시 데스그랜드(Josie Desgrand, 18)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연을 전했다.


조시는 매번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밤새 고민을 해봐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단 하나였다. 바로 다이어트.


친구들 입에서 더는 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 못하도록 조시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조시는 졸업식 무도회를 목표로 그토록 좋아했던 빵과 달콤한 디저트들을 모두 끊고, 설탕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nolongerfatjosie'


또 일주일에 4번은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가 알려준 다이어트 운동을 빠짐없이 따라 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그간 친구들이 해온 막말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버틴 조시. 그 결과 졸업식 무도회 직전까지 몸무게를 총 63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졸업식 무도회 날, 조시는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 등장했다. 화장과 머리 손질까지 모두 마친 조시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아름다웠다.


조시는 "그동안 저를 놀려왔던 친구들의 표정이 기억나요. 달라진 모습에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더라고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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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olongerfatjosie'


이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2주는 죽을 만큼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고비만 견디면 당신의 삶이 완전하게 달라질 겁니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시는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여전히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다.


더해서 과거 자신처럼 살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이어트 경험을 책으로 쓰고, 식단도 SNS에 공유하며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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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olongerfatjosie'